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정부가 남북 교역 중단을 선언함에 따라
관련 지역업체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개성공단에 입주해 있는 지역업체들은
교역 중단 조치에 개성공단이 제외된 것에
일단은 안도하면서도 향후 추이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는데, 정부의 조치에
따라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인 만큼
입장 표명은 최대한 자제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 달 말 신축 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는
한 업체는 완공 일정과 향후 운영에
어려움이 있지는 않을까 우려하는 모습입니다.
정부의 개성공단 체류인원 축소방침에 따라
또 다른 업체는 내일부터 체류 인원을 줄이는 대신 나머지 인원은 출·퇴근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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