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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전문계高, 경쟁력 강화 시급

윤태호 기자 입력 2010-05-24 10:36:13 조회수 0

◀ANC▶
전문계 고등학교 졸업생 10명 가운데 8명이
취업 대신 대학에 진학하고 있습니다.

산업 현장에는 기능 인력이 부족한데
정작 학생들은 현장을 외면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과거 전문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의
진로는 졸업과 동시에 취직해서
그동안 배운 기능을 산업 현장에서
발휘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산업 현장보다
대학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INT▶김무성/전문계고 3학년
"군 미필이라 취업이 잘 안되기 때문에
대학가서 공부 더 하고 군대 갔다와서
취업을 하는 추세다."

(c.g)--------------------------------------
이 같은 현상은 10년 전부터 두드러지기 시작해
지난 해 대구지역 전문계고등학교의
대학진학률은 75%, 경북은 72.9%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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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10명 가운데 8명 정도가
산업 현장을 외면하면서
전문계 고등학교의 설립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습니다.

◀INT▶이상배 교장/경북기계공고
"비록 군에 갔다오지 않았더라도
취업을 시켜주는 선순환 구조가 필요하다."

학계를 중심으로 대학 교육과 현장 실습을
병행할 수 있는 가칭 '국가기술인재원'을
설립하는 방안도 제시되고 있습니다.

◀INT▶이재훈 교수/영남대 경영학부
"병역특례까지 인정해야 한다."

(S/U)
"하지만 무엇보다 전문계 고등학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없애고, 기능인력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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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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