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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오는 6.2 지방선거에서는
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뿐만 아니라
교육감도 선출합니다.
여] 교육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어느 선거 보다도 중요하지만
다른 선거에 가려서 유권자들의 관심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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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교육감 후보는 모두 9명,
경쟁률이 9대 1입니다.
9명의 후보가 경쟁을 벌이는 교육감은
과연 어떤 자리일까?
올해 대구시 교육청 예산은 2조 591억 원.
대구시 예산의 40%에 해당합니다.
여기에다 막강한 인사권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공립학교 교사는 만 2천 명 쯤 되고,
행정직 공무원이 3천 명 쯤 되는데,
이들에 대한 인사권을 쥐고 있습니다.
교육감 자리가 대구시장 못지 않게 중요한 점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S/U) "무엇보다 교육감은
교육의 미래를 책임지는 수장이라는 점에서
이번 선거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정작 다른 선거와 맞물려서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현실입니다."
◀INT▶박종귀/유권자
"교육감 미리 정해져 있는 줄 알았다."
◀INT▶방영희/유권자
"자식이 학교를 안다니고 후보가 많아서
신경을 덜 쓴다."
실제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어느 후보가 나왔는 지 또, 누구를 선택할 지
결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양승희 지부장/대구참교육학부모회
"정보가 부족하지만 비교해서 꼭 선거해야 한다"
이제 선거가 열흘도 남지 않았습니다.
유권자들의 한 표, 한 표가
백년대계를 결정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때입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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