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기업화, 흉폭화되는 조직폭력배

박재형 기자 입력 2010-05-20 16:13:16 조회수 0

◀ANC▶
경북 지역 조직폭력배 140여 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거액의 이권 개입과
세력 확장을 위해 집단 폭력과 보복 폭행 등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조직폭력배 2명이 도로에서
한 시민을 끌고 가더니
발로 차고 밟기를 되풀이합니다.

일방적인 폭행에 시민은
아무런 저항을 하지 못합니다.

폭행이 한참을 이어져도
주변 시민들은 못본 척 외면합니다.
---------------------------------

경찰에 붙잡힌 구미와 영주지역
4개파 조직폭력배 140여 명은
유흥업소 보호비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빼앗고,
수억 원 대 도박장을 운영하는 등
각종 이권에 깊숙이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주점 영업권을 빼앗기 위해
3억 원 대의 소유권 포기각서를 받거나
조직 확장을 위해
유도와 권투, 씨름선수 출신 등을 조직원으로 영입하기도 했습니다.

◀INT▶이수용/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주점의 포기 각서를 받고 돈을 갈취한다든지,
기존 세력과 신흥지역의 폭력조직이 이권개입을 위한 세력다툼이 있다."

경찰은 신흥 공업도시인 구미와
도청 이전 예정지인 안동 등지를 무대로
조직폭력배들이 활개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S/U) "경찰은 거액의 이권개입과 조직간
세력 다툼을 통해 조직폭력배들의 활동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박재형 jhpark@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