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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선거로 현직 단체장이 구속되는 등
청도군은 선거 때마다 심각한 후유증을
겪었는데요.
이번 6.2 지방선거에서는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로
명예회복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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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청도군수 재선거에서
최악의 돈선거가 터졌습니다.
당선자 구속은 물론,
주민 2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구속자 52명을 포함 주민 천 400여 명이
사법처리됐습니다.
3년여가 지나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됐지만
선거분위기를 느끼기 힘들 만큼 조용합니다.
◀INT▶정재술/청도군민
(분위기가 별로 조성되고 그렇지 않습니다.
몇일 지나면 모르겠습니다만..)
돈으로 유권자들을 잡으려는 선거꾼에 대해서는 강한 거부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INT▶하영자/청도군민
(돈선거나 이런 건 옛날 말이지 지금은 없다고 보는데요. 지금은 어르신들도 생각을 안하는 것 같던데..)
선관위는 선거부정감시단을 편성해
후보캠프를 밀착감시하는 등
돈선거 차단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INT▶서동화 과장/청도군선관위
(마을 경로당이나 마을회관 찾아다니면서
돈선거, 돈받으면 안된다. 깨끗한 선거해야,
반성해야 된다 계속 홍보하고 있습니다.)
단속강화와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 덕분에
지금까지 불법선거와 관련된 제보나 고발은
1건도 접수되지 않고 있습니다.
(S/U)과거 최악의 돈선거로 얼룩졌던 청도는
이번 6.2 지방선거를 통해
깨끗한 청도의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한
스스로의 자정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 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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