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는
경북 지역 모 농협 임원 선거와 관련해
금품을 요구하거나 제공한
전 조합장과 출마자 등 30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67살 A모 씨는
지난해 12월 말 농협 이사와 감사
출마자 8명에게 접근해 1인당 천 500만원 씩
모두 1억 2천 만원을 만들어 주면
회원 30여 명의 표를 몰아주겠다며
금품을 요구했고,
73살 B모 씨 등 당선자 9명은
회원을 매수하기 위해 95만원 가량의
향응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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