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숨진 노인 수가
경북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해 교통사고로 숨진 65살 이상 노인
천 8백 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980명이
국도나 지방도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고 지역별로는 경북이 185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경기도가 163명으로 두 번째,
전남이 159명으로 세 번째였습니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2006년 6천 3백 명에서 지난 해 5천 8백 명으로 줄었지만,
노인 사망자 수는 2006년 천 7백 명에서
지난해 천 8백 명으로 오히려 늘어났습니다.
경북에서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가 많은 것은
노인인구 비율이 15%로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데다
노인 운전면허 소지자 증가 등이
노인 교통사망사고 증가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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