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의 첫 공립학교인
대구자연과학고가 오는 16일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합니다.

대구자연과학고는 순종 칙령에 따라
1910년 5월 10일 대구공립농림학교로 출발해
1951년 대구농림고,
2000년 현재 교명으로 바꾸는 동안
모두 2만 3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습니다.

지난 100년간 대구자연과학고를 졸업한 인사는 현석호 전 국방부장관,
한명수 전 경북대 총장,
오동수 전 서울은행장, 김원일 작가 등
각계에 고르게 퍼져있습니다.

자연과학고는 내일 학생문화센터에서
100주년 기념 음악회를 여는데 이어
16일 기념식과 개교 100주년 기념탑 준공식,
졸업생 서화 동문 작품전 등을 열고
다음달 안으로 100년사 책자와 동창회 명부를 발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