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사교육비 경감대책을 비롯한
교육여건 개선시책에 대해 감사를 벌인 결과,
대구와 경북에서 정부시책에 역행하는
문제점들이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특목고 입학전형을 할 때
각종 경시대회 입상가산점을 폐지하고
생활기록부 기록도 금지하고 있는데도
대구의 특목고는 외국어 구연대회 입상자에게
특별전형 자격을 주고
토플과 토익같은 중학교 과정을 벗어난
외국어능력시험 성적을 반영했다가
적발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상북도의 경우, 39개 학교가
원어민 영어교사에게 시간외 수당을
부당지급한 것이 적발됐고
이동수업인턴교사 36명 가운데 6명은
무자격자를 채용하는 등의
정부시책과 어긋나는 문제점들이 드러나
주의 등의 조치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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