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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디스플레이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을
3D TV 개발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대구 안경업계들 사이에
3D 안경 개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내 안경산업의 최대 생산지인 대구가
3D 안경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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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안경 공동브랜드인 '블릭'이
세계 3대 광학전시회인 '밀라노 국제광학전'에
3D 안경을 출시해 큰 관심을 끈데 이어,
다용도의 패션 3D 안경이
오늘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이 업체는 3D 영화나 TV 뿐만 아니라
교육용 프로젝터와 게임, 놀이공원 등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3D 안경을 개발했습니다.
3D 산업은 연간 수백조원이 넘는 디스플레이
시장을 대체해 나갈 것으로 보여
업체들마다 3D 안경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INT▶ 박남준 이사/안경업체
"디스플레이 같은 전자업체들과 여러가지
자료교류가 돼야되고 그에 맞는 제품들이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초기단계라서
삼성, LG같은 디스플레이 기업들마다
제품 표준이 다르고
어느 회사 제품이냐에 따라
3D 안경도 달라져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3D 안경이 지역산업으로 연결되려면
3D TV나 모니터를 만드는 대기업과
지역 안경업체를 계열화하는 등 정책적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또 시장이나 기술정보의 제공같은
체계적 지원이 늦은만큼
1961년 최초의 텔레비전 방송,
1980년 컬러TV방송에 이어
세번째 혁명, 3D 산업 합류에
지역은 그만큼 뒤처질 수 밖에 없습니다.
MBC NEWS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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