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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의 토착비리 수사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경상북도 고위 간부 두 명이
건설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성훈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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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방경찰청은
경상북도의 국장급 간부 두 명에 대해
뇌물 수수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 간부들은 대기업 건설사로부터
현금과 향응 등 2천 250만 원 어치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고속도로와 국도 5호선을
연결하는 930번 도로 확포장 공사를 하면서
설계변경 등의 편의를 봐 준 댓가로 뇌물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이들이 갖고 있는
예금 통장에 대한 계좌추적을 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간부는 혐의 자체를 부인했습니다.
◀INT▶ 경상북도 모 간부
"모르겠는데 나는... 그런 일은 없었는데...
저는 그런 일이 잘 없습니다."
경찰은 혐의가 입증되는대로
뇌물을 받은 공무원과 뇌물을 준
대기업 간부 등을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
뇌물을 준 혐의를 받고 있는 대기업 계열사는
4대강 공사를 비롯해 지역에서 많은 공사를
하고 있어서 경찰수사 결과에 따른 파장이
예상됩니다.
MBC NEWS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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