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법 제12형사부는
말다툼 끝에 친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48살 함모 씨에게
국민참여재판을 통해 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함씨는 범죄 경험이 있는데도
반성하지 않고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고
유족에게 피해 회복 조치를 하지 않아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배심원 9명중 8명이 유죄를 인정했으며
7명이 징역 10년을 제시했습니다.
함 씨는 지난 1월 중순
대구시 서구에 있는 한 여인숙에서
친구 박모 씨와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을 하다
흉기로 박 씨 가슴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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