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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업체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혐의로
이모 대구시의원을 구속한데 이어
대구시 산하 공기업 간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공직사회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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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지난 주 대구시 산하 모 공기업 간부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업체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혐의로 최근 구속된
이모 대구시의원이 부도가 예상되는
자신의 어음을 할인하는 과정에
공기업 간부직원 한 명이 관여한 정황을
포착한 데 따른 것입니다.
검찰은 이 간부가 어음할인 외에도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간부는 검찰수사가 확대되자
휴가를 낸 뒤 연락이 끊긴 상태입니다.
◀INT▶공기업 관계자(하단)
((검찰에서) 책상위에 있는 거, 서랍에 있는 거
몽땅 다 가져갔죠.
이모 의원 어음을 좀 바꿔줬나봐요.
거기(메모에) 적혀 있었을 거 아닙니까?)
구속된 이 의원은 공기업 뿐만 아니라
기초자치단체 사업 10여 개에 대해서도
업체를 소개하는 등 이권청탁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U)검찰은 대구시의원을 구속한 데 이어
공기업 직원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는 등
공직자와 업체 사이에 검은 거래를 파헤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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