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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지역출신 사병 1명 실종...안타까움 더해

박재형 기자 입력 2010-03-29 18:51:51 조회수 0

◀ANC▶
서해 백령도 해상에서 침몰한
해군 초계함 실종자 가운데
지역출신 사병도 한 명 포함된 것으로 확인돼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성주군 선남면의 김선명 상병의 집은
침통한 정적 만이 흘렀습니다.

김 상병의 부모는
아들이 실종됐다는 연락을 받고
사고해역으로 급히 떠났습니다.

집 안에서는
김 상병의 할머니가 손자를 찾으며
오열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이웃 주민들은 전했습니다.

◀INT▶장태옥/이웃 주민
"안 됐지요. 지금 떨려서 죽겠어요."

최근 휴가를 다녀간 김 상병의 모습이
선하다는 이웃 주민들도 TV에서 시선을
떼지 못한 채 마지막 희망을 놓지 않았습니다.

◀INT▶신순희/이웃주민
"일이 안 잡혀요. 하루 종일 그래요."

경주시 노서동이 집인 최광수 병장이
극적으로 구조되는 등
지역 출신 장병들은 현재까지 4명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공무원이 비상 대기에 들어간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지역출신의 실종자가 더 있는지
파악하고 있지만,
김 상병 외에 현재까지
지역출신 실종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실종 장병들의 생사조차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안타까운 시간만 흘러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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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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