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일조시간을 측정한 이래
최악의 햇볕 없는 3월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5일까지
대구의 일조 시간은 84.2시간으로
지난 30년 동안 3월 평균 일조시간인
203시간에 절반도 안 되고,
햇볕이 전혀 측정되지 않은 날이
3월 들어 8일이나 됩니다.
지금까지는 1977년 3월의 일조시간이
166시간으로 가장 짧았는데, 이 기록을
올해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시베리아 대륙성 고기압과
남쪽의 해양성 고기압 사이에 우리나라가 끼여
꽃샘추위와 흐린 날씨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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