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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농작물재해보험 확대 요구

윤태호 기자 입력 2010-03-27 16:50:09 조회수 0

◀ANC▶
농작물 재해에 대비한 농작물 재해 보험을
확대 실시해달라는 요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일조량 부족으로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시설 작물 재배 농가들은
절박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한달동안
고령과 성주 지역의 일조시간은 160시간..

평년보다 무려 100시간이 적습니다.

심지어 보름 동안
햇볕 한번 보지 못하는 날이 잇따르면서
참외나 딸기, 수박같은 시설 작물들은
성장을 멈췄습니다.

◀INT▶박명회/고령 수박재배농
"70-80%는 포기한 상태다. 앞으로 막막하다."

하지만 이 같은 시설 작물의 경우,
농작물 재해 보험의 혜택을 보지 못합니다.

사과나 포도 등 노지 작물보다
기후 변화에 덜 민감해
재해 위험이 적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하지만 자연 재해라는 말까지 나오는 마당에
시설 작물도 보험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S/U) "특히 올해 처음으로 성주 참외가
농작물 재해보험 시범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수박이나 딸기 등 다른 시설 농가들의
보험 가입 요구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INT▶조성천 상무/동고령 농협
"성주나 고령이나 같은 기후기 때문에 포함시켜야 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시설 작물을
보험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INT▶장태평 장관/농림수산식품부
"보완할 점 찾아서 고치겠다."

특히 작물 시설별로 보험 상품을 만드는 등
형평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으로 알려져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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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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