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와 복숭아 나무에 피해를 주는 꽃매미가
올해도 극성을 부릴 것으로 우려됩니다.
농촌진흥청과 경산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달 24일과 25일 이틀동안
영천과 경산 포도재배지역의
꽃매미 월동알에 대한 밀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무려 10배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꽃매미는 영하 20도 혹한에도
월동해서 살아남는 강한 생명력을 가진데다
번식력도 강해서
지난 2006년 충남 천안에서 처음 1헥타르의
피해가 발생한 이후
지난해에는 경기, 전북, 경북 등 4개 시도에서
발생면적 2천 9백헥타르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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