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같으면 여기 저기 봄꽃이 만개하고
따뜻한 햇살 아래 춘곤증이 밀려올 시기지만
자, 올해는 어떤 곳에는 눈이 내리기도 하고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봄 같지 않은 날씨로 인해
계절상품을 판매하는 사람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는데요.
롯데백화점 대구점 서충환 팀장은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가 아니어서
오히려 백화점에 손님은 많은데요.
날씨가 쌀쌀해서 봄옷을 안 삽니다.
의류 판매하는 사람들은 요즘
그야말로 죽을 맛입니다." 이러면서
타격이 크다는 말이었어요.
네, 춘래불사춘이라, 봄다운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어디 상인들 뿐이겠습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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