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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正道 벗어난 물정책

이태우 기자 입력 2010-03-22 16:45:01 조회수 0

◀ANC▶
대구시의 물 정책이 정도를 벗어나
갈팡질팡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돈벌이가 되는 물산업 시장에 뛰어들겠다는
것인데, 세금을 이렇게 써도 되는지,
여러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정부는 낙동강을 살리겠다며 9조원 짜리
낙동강 살리기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낙동강 오염으로 인한 식수원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며
식수원 이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낙동강 상류쪽인 김천에 대구로 바로 통하는
전용관을 설치하는데 5천400억 원이 듭니다.

여기에다 대구에 천연암반 관정 300개를
개발한다는 계획을 새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예산은 500억 원, 낙동강이 오염되는
비상시에 쓰겠다는 겁니다.

◀INT▶정인준 상수도사업본부 수질관리과장
(비상시 최소한의 물을 공급하고, 평상시에는
레저나 건강음료로)

하지만 오염에 대비해 이미 취수원은 옮기고
있고, 위급한 상황이 닥치면 시중에 널려 있는생수를 나눠주면 됩니다.

대구시는 여기에다 한 술 더 떠서
생수사업에 뛰어들어 세계 제일의 생수를
전세계에 공급하겠다는 생각입니다.

◀INT▶최해남 대구시 환경녹지국장
(대구의 물을 전세계에 팔 수 있고 물 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

이렇게 하기 위해서 400억 원으로
기술개발센터를 세우겠다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s/u)"대구시의 물 정책이 깨끗한 수돗물을
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근본을
떠나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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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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