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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교도소에 사형집행 시설을 갖추고
전국의 흉악범들을 이곳에 모두 수용하겠다는
법무장관의 언급에 대해 청송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청송의 이미지가 또다시 실추된다는
이유입니다.
성낙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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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청송교도소를 방문한
이귀남 법무부 장관은
전국 교도소에 흩어져 있는 사형수 등
흉악범들을 청송교도소로 옮겨 수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청송교도소 안에
사형 집행장 설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장관은 특히 직업훈련교도소를
흉악범을 수용하는 중경비 시설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INT▶이귀남 법무부 장관
법무부 장관의 이같은 언급이 알려지자
청송지역은 또다시 술렁이고 있습니다.
청송군의회는 성명서를 내고
지난 83년 보호감호소가 생기면서
청송이 인권 유린 장소로 각인돼 지금까지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INT▶이광호 의장 -청송군의회-
"교도소 (4개)있는 것만 해도 국가 시책이라 감내하고 있는데 사형시설 들어오면
청정 청송이미지 안맞다."
주민들도 사형집행 시설에
흉악범들까지 수용되면
청정 이미지가 훼손된다며 법무부의 조치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INT▶강봉구 -청송군 진보면-
"왜 하필 사형장 진보에 갖다놓냐..전국 골고루 갖다 놓아라. 이미지 안좋다."
청송지역 30여개 시민사회단체들은 오늘
청송교도소 사형장 설치와 관련해
진보주민종합회관에서 대책회의를 갖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성낙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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