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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울릉도 국내 최초 '심부지열' 활용추진

김철우 기자 입력 2010-03-18 16:28:06 조회수 0

◀ANC▶
경상북도와 울릉군이 국내 처음으로
지하 3킬로미터 아래의 열을 이용해 발전하는
이른바 '심부지열'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열이 녹색섬 울릉도를 만드는
에너지 공급의 큰 축이 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화산지형인 울릉도는 화산활동은 거의 없지만
지구의 내부에서 존재하는 지열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CG]
지열에너지 발전은
지하 3에서 5킬로미터까지 굴착한 다음,
섭씨 120도가 넘는 열을 활용해
물을 데운 뒤, 이를 끌어올려
터빈을 돌리면서 발전하는 방식입니다.

운전기술이 간단하고
일년내내 안정적인 전력생산이 가능한데다
전력단가가 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CG]

◀INT▶ 설홍수 부연구위원/대구경북연구원
"단가가 백원 정도 하고 풍력이 107원 정도,
태양광이 6백원 정도고 울릉도 화력발전을 해서 KW당 347원 정도 나오거든요."

하지만 국내에서는 시공해 본 적이 없는데다
지질조사를 비롯한 준비과정이 긴 것이
단점입니다.

◀INT▶ 배석오 과장/울릉군 경제교통과
"지열발전소를 검토해서 한다 하더라도
3에서 5년 이상 걸리고 그동안에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해내야 하기 때문에."

따라서 그간의 전력수요는
수소연료전지발전으로 충당한다는
대안이 나와 있는 상탭니다.

지경부는 울릉도에 지열이 성공적으로 적용되면
전국의 130여 개 섬과 산간 오지지역에도
같은 모델을 적용해 전력을 공급할 방침이어서
울릉도 지열개발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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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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