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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국내 최초 '심부지열' 활용추진

김철우 기자 입력 2010-03-17 11:32:22 조회수 0

경상북도와 울릉군이 국내 처음으로
지하 3킬로미터 아래의 열을 이용해 발전하는
이른바 '심부지열'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와 울릉군은
울릉도의 지질과 지열 부존상태를 조사한 뒤,
지열활용이 가능하다는 판단이 서면
심부지열을 주 발전시설로 채택할 계획입니다.

심부지열 발전은
3에서 5킬로미터 정도 굴착해서
파이프를 심은 뒤, 물을 넣어
120도가 넘는 열에 뜨거워진 물을 끌어올려
터빈을 돌리는 방식으로,
안정적인 전력생산이 가능하고
발전단가가 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시공해 본적이 없는데다
굴착비용이 비싸다는 단점도 있어서
다른 신재생에너지와 시설, 운영비용 등을
비교 검토한 뒤,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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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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