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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사에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구미시가 대표적인 도심 상가인 문화로를
대대적으로 정비합니다.
차량 통행을 평일에도 전면 통제해
걷기 좋은 거리로 만들고
문화공연도 자주 열어
시민들이 찾고 싶은 거리로 만들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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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역 바로 건너편에 자리잡은 문화로는
점포 400여 개가 들어서 있는
구미의 대표적인 중심상갑니다.
한때 가장 번화한 거리였지만
90년대 말 이후 대형 할인점이 잇따라 들어서고
부심이 발달하면서 갈수록 찾는 사람이
줄고 있습니다.
◀INT▶ 김재상/문화로 발전협의회장
"상대적으로 교통이라든지 구매하는 데
불편이 많다. 타 도시에 비해 낙후되고
관리가 되지 않은 영향이라고 생각한다."
구미시는 문화로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종합 계획을 마련해 대대적인 정비에 나섭니다.
우선 주말에만 시행하던 차 없는 거리를
평일에도 전면 확대하고,
어지럽게 늘어선 전봇대를 지중화해서
걷기 좋은 거리로 만들 계획입니다.
아름다운 간판 시범거리로 정해
무질서한 간판을 정비하고
비가림막과 조명을 설치하는 등
미관도 개선합니다.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특성을 감안해
각종 공연을 유치해 문화가 살아있는 거리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INT▶ 박상우/구미시 정책기획실장
"문화로는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거리다.
시민들과 젊은이들이 문화를 향유하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테마있는 문화공간 조성"
이를 통해 문화로를 구미의 명소로 만들고
상가도 활성화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화로 종합 정비계획에는
수십억 원에 이르는
적지 않은 예산이 필요합니다.
또 통신선로 지중화 사업에 160억 원이 들어
한전측의 협조 등 선결 과제를 해결하는 게
사업 추진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중부지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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