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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이면 개정법이 발효되면서
전기자동차가 도로 위를 달릴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법만 바뀌었을 뿐,
우리 지역에서 전기자동차가 달리는 것을
보려면 좀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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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군위에 있는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이번에 도로 위를 달릴 신형을 개발했습니다.
최고 시속 60킬로미터에,
한번 충전하면 백 킬로미터 정도를 달립니다.
하지만 시군구에서 전기차가 달릴 도로구간을 지정하는 등의 준비를 하지 않아,
신 모델만 개발해두고
양산할 준비는 아직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김정호 사장/마이텍
"점점 개발도 하고 모델도 다양화하고 수요가 있으면 당연히 기업들이 개발을 할 거고
국내기업들이 개발하지 않을 이유가 없죠."
전기자동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배터리.
아직은 한번 충전하는데 7시간씩 걸리고
그렇게 충전해도 백킬로미터 밖에 못 가지만
우리와 달리 미리 대비해온
서울과 전남, 당진 같은 곳에서
전기차들이 달리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판도는 달라질 것이라고 합니다.
◀INT▶ 김금수 사장/누리기술(배터리 제조)
"전기자동차는 이제 자동차 기계, 이런 쪽이
아니라 가전 안으로 들어왔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도입기에 신산업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재정지원같은 준비와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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