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아동 상대 성 범죄 심각

권윤수 기자 입력 2010-03-13 15:08:10 조회수 0

◀ANC▶
6살 난 친딸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해온
아버지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조두순·김길태 사건' 같은
흉악한 성 범죄도 잇따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처벌과 예방법이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어린 친딸을 성추행한
비정한 아버지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S-U)"대구 중부경찰서는 지난 2008년 당시
6살 난 자기 친딸을 여러 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30대 남성을 구속했습니다."

아이는 심리 상태가 극도로 불안해
치료기관에서 심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INT▶치료기관 관계자
"필요하다면 심리 평가를 하고 이후에 정신과
주치의 선생님 만나서 아이가 어떤 치료적인
개입이 필요한 지 볼 거고요."

아동 성 범죄 가해자의 대다수는
가족이나 친지인 경우가 많습니다.

(C.G.1)--- 지난 해 대구에서는 한 여대생이
중학생 때부터 고모부의 상습적인 성폭행으로
임신 중절 수술을 받는 등의 피해를 입어
가해자에게 징역 8년형이 선고됐습니다. ---

(C.G.2)--- 또 다른 여고생은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새 아버지로부터
성폭행당한 사실이 최근 드러나
가해자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두순·김길태 사건'의 경우처럼
아동·청소년에 대한 성범죄가 날로 흉악해지고
재범률도 높지만 처벌과 예방이 약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INT▶이승연 대표/대구 여성의 전화
"유아,초등,청소년뿐 아니라 성인까지도
성교육 문화에 대한 재인식에 관한 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아동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대응 체계가
미흡한 사이 피해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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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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