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구에는 3월에 내린 눈 치고
53년 만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지만
빠르고 정확한 기상 예보가 나오면서
제설 작업이 신속하게 이뤄지고
시민들도 미리 대처하면서
큰 교통대란 없이 넘어갔는데요.
이동한 대구기상대장은
"사실 작년에 눈 예보를 많이 틀려서
그걸 만회하려고 애 많이 썼습니다.
대구는 눈이 2~3센티미터만 쌓여도
도시가 엉망이 되는데 이 번 폭설을
무난히 넘긴 것은 다 저희 직원들이
고생한 덕분입니다." 이러면서 그동안
실력 발휘를 못 했을 뿐이라는 말이었어요.
네, 이젠 기상예보 실력이 본 궤도에 올랐다는
말씀이시니, 앞으로 기대해 보겠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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