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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대구와 경북지역에도
기습적으로 폭설이 내렸습니다.
전 지역에 대설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어
출근길 교통 대란이 우려됩니다.
취재 기자를 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윤태호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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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지역은 오늘 새벽 0시를 전후해서
본격적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대구 8.5센티미터를 비롯해
문경 11.5, 구미 8.7, 상주 7.7,
영천 4, 포항 6.4 센티미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구의 경우 3월 적설량으로는
지난 1957년 12.1센티미터를 기록한 이후
53년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울진군 서면에 33센티미터,
봉화군 석포면 20센티미터,
영양 수비면 17.5센티미터 등
경북 산간지역에도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습니다.
새벽 1시에서 3시 사이에
기습적으로 폭설이 내린 이후
지금은 눈발이 잦아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해안 지역에는
여전히 굵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영양과 봉화, 울진 산간지역에 대설경보가,
대구를 비롯한 나머지 경북지역에는
대설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번 눈은 오늘 오전 중에 대부분 그치겠고,
대구에는 1에서 3센티미터,
경북내륙은 2에서 5센티미터,
동해안 지역은 3에서 8센티미터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한편, 오늘 아침기온은
대구가 영하 2.5도를 비롯해
구미 영하 2.4, 영천 영하 2.3,
안동 영하 2.6도 등으로
대부분 영하권으로 떨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대구기상대는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로 변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출근길 교통 대란이 우려된다며
교통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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