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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에 문을 연 경북 농민사관학교가
농업인 전문 교육 기관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수요자 중심의 맞춤식 교육으로
해마다 천 명이 넘는 수료생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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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에서 참외 농사를 짓고 있는 정주식 씨는
지난 해 처음 친환경 농법을 도입했습니다.
20년 동안 화학비료로 농사를 지은 입장에서
농법을 바꾼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경북 농민사관학교의 도움으로 성공했습니다.
덕분에 지난 해보다 30% 가량 수확량이 늘고,
소득도 7천만 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INT▶정주식/성주군 용암면 참외재배농
"미생물 농법이나 퇴비를 사용해서
지속적인 영양 공급이 가능하다는 걸 배웠다"
경북 농민사관학교는
지역 대학과 연계해
마이스터나 CEO 양성 등 36개 과정을 개설해
연구원이나 명장들의 경험과 지식을
전수하고 있습니다.
(S/U) "농업 CEO 양성을 목표로 지난 2007년에 문을 연 농민사관학교는
지금까지 3천 300여 명의 학생을 배출했고,
올해도 천 200여 명이 등록했습니다."
◀INT▶김종수 과장/
경상북도 쌀산업 FTA 대책과
"농업인이 원치 않는 과목 폐지하고 원하는 과목 신설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수준별, 단계별 교육을 강화하고,
수료생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농민사관학교를 경북 농업의 한 축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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