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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예비부부와 신입생을 잡아라!

권윤수 기자 입력 2010-03-05 17:16:28 조회수 0

◀ANC▶
소비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지만
올해 초 대형소매점들의 매출은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유통업체마다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예비 부부와 신입생들을 공략한
판매전에 돌입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소비 심리 지수는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
행동으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C.G.)-- 지난 1월 대구지역 백화점 매출은
할인행사에도 불구하고 전 달보다
8.3% 감소했습니다.

대형마트의 경우 전 달보다 0.2% 줄었고,
전 년도보다는 무려 10.6% 감소해
회복세라는 경제지표와는 달리
서민층의 주머니 사정이 나아지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올해 초반부터 매출이 부진하자
유통업계는 봄 특수를 겨냥한
다양한 판매전에 돌입했습니다.

결혼철·이사철에 맞춰
예비 부부와 입주자 공략에 나섰습니다.

◀INT▶김용기 대리/백화점
"청첩장을 가진 고객에게 홈패션, 가전 부분을
5~10% 할인 혜택 주고 있고, 입주 고객에
대해서도 입주증을 가진 고객들에게."

수요가 급증하는 학용품과 참고서류도
덤 행사 등을 통해 손님을 끌고 있습니다.

(S-U)"신학기를 맞아 최신 전자제품에 관심이
많은 대학교 신입생도 주요 고객층으로
떠올랐습니다."

한 대형마트는 넷북과 미니 노트북,
디지털 카메라와 MP3 같은 제품의 가격 인하로
타 업체와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INT▶김성철 주임/대형마트
"넷북 판매 실적이 좋은 편이고 저런 식으로
가전을 많이 전시해놓다 보니까 전년 대비
매출이 2배 정도 올랐다."

소비층이 뚜렷한 봄을 맞아서
매출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한
유통업계의 고객 유치전이 치열합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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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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