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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의 강점인 섬유와 의료를 합친
이른바 '메디 텍스'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첨복의 대구 유치와 연계한 것으로,
메디컬 섬유소재 개발을 국비사업으로
하겠다는 겁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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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섬유는 의료기기나 의료용품의
부품 또는 소재로 사용되는 섬유제품으로,
마스크나 수술용 봉합사부터 인공혈관까지
적용범위가 넓습니다.
2007년 기준 국내 메디컬 섬유소재와
제품의 시장규모는 14억 달러 정도로
세계시장의 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평균 6%씩 성장하고 있지만
국내 생산기반이 없어
무역적자 규모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INT▶ 이춘식 원장/한국섬유개발연구원
"의료용 섬유는 거의 100% 수입을 하고 있습니다. 이쪽이 개발되고 사업이 되면 1차적으로
수입대체가 되는거죠."
현재 20%에 불과한
국내 산업용 섬유 비중을 키우고
의료와 섬유라는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슈퍼섬유와는 별개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INT▶ 김성경 경제과학국장/경상북도
"산업용 메디컬 섬유로 가면 지금의 섬유보다 부가가치가 2배 이상되면서 섬유업계의 경영도 호전될 것."
경상북도는
섬유, 의료 공급과 수요가 전국 어느 곳보다
잘 갖춰져 있는 점을 부각시켜
조만간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한 뒤,
지역현안 사업으로 본격 추진할 계획입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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