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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노인 인구가 급증하면서
노인 의료 서비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노인병원과 요양시설을 함께 운영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필요하지만,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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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고령읍에 있는 이 요양원은
다른 요양시설과 달리
전문의가 수시로 들러서
진찰과 처방을 내립니다.
바로 인근에 노인병원이
의료 서비스를 책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이규찬 전문의/고령 노인복지병원
"노인병원에서 오는 분도 계시고,의료 연속성이 용이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협진 체계가 가능한 것은
의료 법인이 병원과 요양원을
함께 운영하기 때문입니다.
준종합병원인 이 곳은
노인전문병원에 이어 최근에는
요양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요양원에 가더라도
계속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비용 부담도 훨씬 적어
최적의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지역에서는 아직 걸음마 단계입니다.
◀INT▶김기둥 진료부장/고령영생병원
"이 부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경험이 없기 때문에 그렇다."
(S/U) "경북 지역에서 이 곳처럼 종합병원과
노인전문병원, 그리고 노인요양시설을 함께
운영하는 곳은 고작 3곳에 불과합니다."
경북에서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전체 인구의 15%인 41만 명입니다.
노인 의료 서비스가 중요한 과제인 만큼
보건과 복지를 결합하는 시스템을
조기에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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