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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휘영청 둥근 달

권윤수 기자 입력 2010-02-28 19:37:36 조회수 0

◀ANC▶
정월대보름인 오늘
대구·경북 곳곳에서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시민들은 대보름달을 보면서
저마다 소원을 빌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솔가지를 엮어 만든 달집에
시민들의 바람을 적은 소원지가 매달렸습니다.

서서히 땅거미가 지고 달이 뜰 무렵,
달집에 불이 붙습니다.

◀SYN▶하나, 둘, 셋!! (달집태우기 3초)

거대한 달집은 마치 불기둥이 솟아오르는 듯
뜨거운 열기를 내뿜습니다.

활활 타오르는 달집을 바라보며 그리고
구름 사이로 보이는 둥근 보름달을 향해서
두 손 모으고 소원을 빌어 봅니다.

◀INT▶강두리/대구시 남산동
"우리 애들 항상 건강하고 아무 탈 없이
직장 생활 잘 하게 해 달라고 빌었어요."

◀INT▶양병영/대구시 두류동
"올해 가족들 모두 건강하고 새해에는 하는 일
잘 되도록 그렇게 빌었습니다."

손에 손을 잡고 강강술래가 이어지자
한바탕 축제의 장으로 변합니다.

(S-U)정월대보름이 휴일과 겹치는 데다
도심 신천둔치에 달집이 마련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시민이 모였습니다.

달집태우기에 앞서 시민들은
줄다리기와 윷놀이 같은 민속놀이를 즐기면서
대보름의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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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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