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법원은
골프채를 잘못 휘둘러 캐디의 눈을 실명시킨
혐의로 기소된 28살 A씨에 대해
금고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골프채에 맞으면
크게 다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주위에 사람이 있는지를 충분히 확인해야 하고,
합의가 되지 않은점과 2천만원을 형사공탁한
점 등을 고려해 이같이 판결한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해 8월 대구의 모 골프장
티박스 부근에서 연습으로 골프채를 휘두르다 뒤에 있던 캐디를 때려 실명시킨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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