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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공항 활성화는 말뿐

이태우 기자 입력 2010-02-24 17:02:54 조회수 0

◀ANC▶
남] 대구시가
영남권 신국제공항 건설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정부에 알리겠다며 대구공항 활성화를
약속한 지 넉 달이 지났습니다.

여] 하지만 넉달이 지나도록 별로
달라진 것이 없어 그저 말뿐인 약속으로
그칠 공산이 커 보입니다.

이태우 기자의 보도.
◀END▶

◀VCR▶
대구시는 지난 해 시월 김범일 시장이 나서
대구국제공항 활성화를 약속했습니다.

정부가 동남권 신국제공항 용역 발표를
미루면서 항공수요 부족을 이유로 들자
우리부터 나서 할 수 있는 일부터 하자는 게
이유였습니다.

◀INT▶김범일 대구시장/2009.10.6
(영남권 국제공항의 충분한 수요가 있다는 것을
수도권 집중론자들에게 보여줘야 한다)

실제 대구공항 이용은 2천년에 224만 명까지
늘었지만 요즘은 절반인 100만 명 수준입니다.

하지만 활성화 추진 약속 넉 달이 지났지만
인천과 제주, 이렇게 2개 노선에 불과한
국내선은 그대로입니다.

◀INT▶김윤구 대구시 교통관리과장
(수요에 맞춰 앞으로 4회까지 늘리겠다)

국제공항이라지만 직접 갈 수 있는 외국이
중국 한 나라 밖에 안되는 현실도 바뀐 게
없습니다.

노선 증편을 위해서 줄여야 하는
야간운항 통제 시간도 동구청과 손발이 맞지
않아 그대롭니다.

대구공항이용을 시민운동 차원으로
승화시키겠다는 약속도 슬그머니 잊혀졌습니다.

(S/U)"대구공항활성화를 위해 대구시가
노력을 하고 있다지만 시민들이 실제 느끼는
것은 전혀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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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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