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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안중근 의사가 순국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를 기념해 의사의 독립정신과 동양평화사상의
현대적 의미를 재조명해보는 전시회가
대구에서 열립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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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라도 글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친다'
애국정신에 투철했던 군인이면서
동시에 뛰어난 사상가로 문무를 모두
겸비한 안중근 의사가 남긴 유물로
보물로 지정돼 있습니다.
의거를 행하고 체포됐을 당시 모습과
형무소를 찾아온 형제들에게 마지막 유언을
남기는 모습이 담긴 사진,
100년전 2월 14일 사형선고를 받고
3월 26일 순국하기 전까지 한 달여의
짧은 기간 동안 남겼던 글귀와 사진자료를
통해 그가 진정으로 원했던 것은
대한독립과 동양 평화임을 알 수 있습니다.
◀INT▶이동국 큐레이터/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
"진정하게 안중근 의사가 원했던 것은
동양평화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동양평화
메시지를 우리시대 사람들에게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 지가 이번 전시회의
핵심이 되겠습니다"
국채보상운동와 관련된 자료 30여 점도
함께 전시되며 저항시인 이상화 시강연회,
안중근 의사 순국 100년 추모미사,
동양평화포럼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습니다.
이번 특별전시회는 오는 23일 개막해
오는 4월 25일까지 계속 됩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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