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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 금은방 '번개'강도에 속수무책

박재형 기자 입력 2010-02-17 18:02:48 조회수 0

◀ANC▶
금은방 강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순식간에 범행을 끝내고
사라져버리는 등 수법이 점차 지능화되고 있어
보안 장비를 설치해도 무용지물인 경우가
많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CCTV 화면--
마스크와 모자를 쓴
괴한 3명이 금은방으로 잽싸게 들이닥칩니다.

흉기로 주인을 위협한 일당은
진열대에 있는 귀금속을 마구 쓸어담더니
쏜살 같이 사라집니다.

순금제품 100여 개만
골라가 피해액이 2억 원이 넘습니다.
--CCTV--

무인 경비업체나 경찰의 추적을
비웃기라도 하듯 범행에 걸린 시간은 30여 초에
불과했습니다.

◀SYN▶금은방 주인
"(오후 8시 24분)7초부터 42초 사이니까
35초만에 끝났어요"

지난 달에도 전남 영광의 금은방에서
복면 강도가 귀금속을 싹쓸이 하는 등 금값이 오르면서 금은방 강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S/U)"특히 날이 갈수록 범행이 대담해지면서
금은방의 불안감도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금은방의 벽을 뚫고 침입하거나,
CCTV 전원을 사전에 끊어 버리고, 범행 시간도 1-2분 안으로 단축되는 등 범행 수법이
진화하고 있는 겁니다.

◀INT▶김원호/금은방 주인
"경찰이나 전문경비업체보다 앞서 가니까 어떤 대안이 없잖아요. 변두리 같은 데는 자꾸만
점포가 없어지는 거예요."

금은방 강도를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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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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