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설 대목장 북적

권윤수 기자 입력 2010-02-12 14:59:43 조회수 0

◀ANC▶
설을 이틀 앞두고
대목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하루였습니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전통시장과 마트는 음식과 선물을
장만하려는 사람들로 크게 붐볐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어물전에서
막 삶은 문어가 김을 모락모락 피우고 있고
돔배기는 깔끔하게 손질됩니다.

차례음식 장만을 도맡은 맏며느리는
힘은 들어도 가족들 볼 생각에 신이 났습니다.

◀INT▶채말출/대구시 신암동
"한 자리에서 즐겁게 대화하고 조상님 모시는
기분이 얼마나 좋아요. 정성이 갸륵하잖아요.
하룻밤 잠 안자도 피곤하지 않아요."

과일전에서는 빛깔 고운 과일을
고르려는 주부들의 손길이 분주하고
대목을 맞은 주인은 전통시장 자랑을
아끼지 않습니다.

◀INT▶권순삼/청과시장 상인
"먹을거리만은 전국 어디 가셔도 재래시장 보다
더 좋은 곳이 없어요. 신선도가 우선이니까."

(S-U)설 연휴가 시작되기 바로 전 날이다보니
대구시내 전통시장마다 제수용품을 장만하려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대형마트도 막바지 제수용품을 마련하는
손님들로 가득 찼습니다.

오랜만에 만날 친지와 고마웠던 지인들에게 줄
선물을 고르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INT▶이강희/대구시 침산동
"가족들 친지들에게 이 때까지 저를 잘 보살펴
준 데 대해 고맙다고, 정도 나누고 감사의
뜻으로 선물 좀 사려합니다."

음식을 장만하면서 선물을 고르면서
이미 마음은 가족들과 함께였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권윤수 acacia@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