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돔 야구장을 건설하기로 한 민간사업자가
건설 대가로 그린벨트 개발권을 요구했습니다.
대구시가 특혜 시비를 비껴가면서
돔구장 건설을 성사시켜야하는 숙제를
떠안게 됐습니다.
이태우 기자가 보도.
◀END▶
◀VCR▶
포스코 건설은 대구시 수성구 대흥동 일대에
2만5천 석 규모의 돔 야구장을 짓겠다는
제안서를 대구시에 제출했습니다.
대신 3천억 원 쯤 하는 사업비 충당을 위해
주변 그린벨트 개발권을 요구했습니다.
4천 가구가 넘는 아파트 분양과
업무,상업시설 판매를 통해 수지를 맞추겠다는
생각입니다.
◀전화INT▶포스코 건설 관계자
(대구시는 의지가 있고, 수익구조와 재원조달
할 만큼 아이디어 있다)
문제는 아파트 건립 규모입니다.
미분양이 넘쳐 나는 상황에다 인근
경제자유구역에도 공동주택을 짓는 형편을
감안하면 제안 받은 규모가 커
대구시는 적정량을 저울질 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그러나 포스코건설 이외의
다른 사업자도 대구 돔구장 건설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합리적인 방안을 찾을
계획입니다.
◀INT▶정하진 대구시 체육진흥과장
(전문가와 위원회 구성해서 의견 수렴한 뒤
가장 좋은 방안을...)
경기장 운영도 대구시가 하기 보다는
민간사업자에 맡길 생각입니다.
(S/U)"돔구장을 짓겠다는 쪽으로 결론이 나면
올해 말 쯤에 사업자를 선정해서
2천5년에는 새 야구장 문을 열겠다는 것이
대구시의 생각입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