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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일주일 앞둔 오늘
재래시장과 백화점 등지에는
제수용품과 선물을 사려는 사람들로
하루종일 붐볐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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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대목장 하면 빼놓을 수 없는게
어물전입니다.
차례상에 필요한 돔배기와 조기 등
싱싱한 생선들이 주부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지난해보다 가격이 올라 부담스럽지만,
제수용품을 정성껏 준비하려는 마음은
한결같습니다.
◀INT▶한정순/대구시 대신동
"기본은 갖춰야되지 않겠나. 그래도 정성껏
모셔야 되니까 조금씩 장만하고 있다."
혹시 장사가 안되면 어쩌나하고 마음 졸였던
상인들도 밀려드는 손님앞에 신이 납니다.
◀INT▶김선아/어물전 상인
"이런 날만 장이 섰으면 좋겠다. 일을 한다는 자체가 즐겁다."
진어물 못지 않게 건어물 코너도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건어물 역시 지난해보다 60%가까이
값이 올랐지만, 1년에 한번 뿐인 설 명절을
즐겁게 보내려는 마음에 흔쾌히 지갑을 엽니다.
◀INT▶이성애/대구시 구암동
"맏며느리로써 가족들 다 만난다는 설레임이 있고, 친정 나들이도 할 수 있어 기대된다."
설을 일주일 앞둔 오늘
재래시장이 활기를 띄었습니다.
(S/U) "오후들어 제수용품을 서둘러 준비하려는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모처럼 대목장 분위기가 물씬 풍겼습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도
선물 코너를 중심으로
설 명절을 준비하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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