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가 선거구획정위원들이 만들어
놓은 4인 선거구를 한나라당 싹쓸이가 쉽도록
모두 2인 선거구로 갈라 놓자
이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높은 상황인데요.
김충환 대구시의원은
"한나라당 소속인 제가 봐도 민망합니다.
문제가 있는 선거구 몇 개를 손 본 것이 아니라
싸그리 2인 선거구로 쪼개 놨으니 설득력이
있겠습니까?"하며 해도 해도 너무 심했다는
표정이었어요.
쯧쯧, 민주주의의 덕목 가운데 하나가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인데, 이렇게 싹쓸이를 하겠다고
염치없이 나서니 어디 풀 뿌리 민주주의가
제대로 자랄 수나 있겠습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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