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는
태광그룹 창업자 고(故) 이임용 회장의 묘를
파헤쳐 유골을 훔친 뒤 거액을 요구한 혐의로
대전에 사는 53살 박모 씨 등 일당 2명을
추가로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 등은
지난달 26일 저녁 7시 쯤
포항시 북구 청하면에 있는
이 전 회장의 묘를 파헤쳐 유골을 훔친 뒤
이를 돌려주는 대가로
태광그룹에 10억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미 검거한
49살 정모 씨를 상대로
공범이 있는지를 추궁한 끝에
모두 5명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이 가운데 2명을 붙잡았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