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설을 앞둔 이맘 때면 항상
고마운 분들이나 친지들에게
무엇을 선물할까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지역 브랜드 상품을
선물하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
◀ＥＮＤ▶

◀ＶＣＲ▶
백화점과 마트도 설 대목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명절에 친지들에게 나눠 줄 선물을
고르는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띕니다.

올해도 홍삼이나 차 같은 건강관련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ＩＮＴ▶남형주/백화점 식품팀장
"이 번 주말부터 선물 구매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 같다. 올해도 건강 식품이 많이
팔릴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유명 브랜드 상품들 사이로
대구·경북에서 생산된 제품들이 함께 진열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대구시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한 업체는
최근 감귤 껍질을 이용한 '귤피차'를 개발해
다양한 허브차와 함께 선물세트를
선보였습니다.

대구의 한방식품 제조업체는
대구 테크노파크 한방산업지원센터와
공동 연구 끝에 전국 최초로 경옥고를
환 형태로 만든 제품을 선물로 내놨습니다.

◀ＩＮＴ▶양대석 대표/한방식품 제조업체
"우리 지역에서 만든 게 고전하고 있으니까
속상하지만 앞으로 우리 지역민들에게
점점 알려지고 있기 때문에."

이 밖에도 대구 테크노파크와 공동개발한
천연 조미료와 화장품 등이 선물세트로
나왔습니다.

(S-U)"일년 중 가장 소비가 많이 일어나는
명절 대목마다 유명 브랜드 제품들이
높은 매출을 독점하는 가운데 이 번에는
지역 상품들이 승승장구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