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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보도기획 4 - 한국형 탄소제로섬 울릉도

김철우 기자 입력 2010-02-04 16:04:49 조회수 0

◀ANC▶
북유럽의 탄소제로섬과 도시를 벤치마킹한
울릉도는 민간 차원의 국제적인 네트워크부터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탄소제로 기획 시리즈 네번째,
오늘은 이미 시작된 한국형 탄소제로 섬 조성을
김철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ND▶


◀VCR▶
울릉군은 덴마크 삼소섬과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습니다.

탄소제로 10개년 계획을 통해 이룬 성과를
벤치마킹하고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섭니다.

◀INT▶ 죄른 니센/덴마크 삼소시장
"삼소의 그린 에너지를 한국에 알리고
덴마크 삼소와 한국 울릉도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다."

울릉군은 주민들의 참여와 협력을 전담할
민간 기구인 가칭 '울릉 에너지 아카데미'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INT▶ 정윤열 울릉군수
"에너지 원을 필요로 하는 리더는 아직 없습니다. 그러나 이 지역에는 있다 이런 이야깁니다.
그걸 어떻게 우리 주민 중에 누구를 대표성 있게 리더를 만드느냐도 하나의 중요한 거고요."

울릉군은 다음 달 전 세계 50여 개 섬들이
참여하고 있는 '그린 아일랜드 네트워크'에
가입하는 한편, 스웨덴 말뫼처럼
국내 지역간 네트워크도 구성할 계획입니다.

또 울릉도 특성에 맞는 에너지생산을 위한
계획수립에 들어갔습니다.

◀INT▶ 조성식 대표이사/포스코 파워
"태양광과 풍력과 그것을 저장하는 시스템을
하이브리드 형태로 만들어 가지고
예를 들어 열 가구든지 이십 가구든지 이렇게
분산을 해서 도입을 한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도입을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INT▶ 최태호 개발이사/휴다임
"울릉도 같은 경우는 해수의 다양한 수자원을
이용한 온도차 에너지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적합한 걸로 판단이 됩니다."

그러자면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포괄하는
종합개발계획이 먼저 나와야 합니다.

◀INT▶ 박동필 대표이사/에너그린
"울릉도는 교통 문제가 해결돼야 하고 두번째는 중장기적인 관광산업과 신산업을 같이 결합해서 에너지와 환경문제를 풀어야 될 것 같습니다."

종합적인 계획은 신중하게,
실험은 과감하게,
울릉도를 탄소제로 섬으로 만드는 프로젝트는
이미 힘찬 시동을 걸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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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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