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구의 중심인 수성구 범어네거리 지하공간이 전면 개통됐습니다.
시민들의 반응은 좋았습니다만,
지하상권 활성화는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산뜻한 모습의 범어네거리 지하도가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였습니다.
길이 371미터, 폭 19~24미터인
지하도에는 상점 72개가 양쪽으로 이어져 있고,
출입구 7곳, 중앙광장 등이 설치됐습니다.
지하철 2호선 범어역과 연결된
범어네거리 지하도 개통으로
이용객들의 편의가 높아졌습니다.
◀INT▶박재국/대구시 대명동
"원래는 횡단보도 쪽으로 올라와서 다녔는데,
지하상가로 다니니까 편한 것 같다."
하지만 지하상가는 모두 텅빈 채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S/U) "앞으로 지하상가 분양을 통해
지하상권을 어떻게 활성화시킬 것인가가
과제로 남았습니다."
지하도에 대한 관리, 운영을 맡고 있는
도시철도공사는 이 달 안에
지하상가 입점 업체를 공모할 예정입니다.
◀INT▶박동욱/대구도시철도공사
"대형 유통업체 등을 포함해서 여러 각도에서
제안을 통해 상가를 활성화하도록 하겠다."
시민들이 걷고 휴식을 취하며
쇼핑까지 즐길 수 있는 최적의 공간으로
탈바꿈할 지, 아니면
찾는 사람 없는 애물단지로 전락할 지,
지하상권 활성화에 달려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