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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포츠나 예술 등
관심 분야별로 모임을 만들어
정보를 교류하는 인터넷 동호회가
보편화됐죠?
농민들도 인터넷 동호회를 통해
기술을 교류하면서 작물의 품질을
높이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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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나무 가지치기에 대한 현장 교육이
펼쳐지고 있는 청도 복숭아시험장.
가르치고 있는 사람도, 배우고 있는 이도
모두 복숭아 농사를 짓는 농민입니다.
◀SYN▶이걸재/경기도 이천시
"이 가지를 두면 이 가지보다 각이 세요.
각이 세면 안되죠? 그러면 버려야죠. 그렇죠?"
청도와 경산, 영천은 물론 경기도와 충청도 등
전국에서 700여 명의 농업인들이 모였습니다.
처음에는 200여 명이 인터넷을 통해
글로써 정보를 주고 받다
5년 전 현장 실습이 이뤄지면서부터
회원이 2천 50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INT▶이성율/청도군
"앞으로 수명과 모든 게.. 과일 달 수 있는
과정 등 도움이 상당히 많이 된다."
선도 농업인들이 노하우를 전수해 주다보니
귀농을 했거나 생산작물을 변경한 농민들이
손꼽아 기다립니다.
◀INT▶전금자/충북 괴산군
"올해 6년차인데 전정(가지치기)같은 경우는
아직 할 줄 모른다. 경력이 오래 되시다보니
많이 도움이 된다."
교육에 참가했던 농민들이
실제로 고품질의 복숭아를 생산해내자
지역간에 교육 유치전이 치열해졌습니다.
날로 발달하는 기술과 정보의 홍수 속에
농민들도 이제 인터넷 동호회를 통해
부농을 꿈꾸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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