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반건시 제조기 개발로 농가 애로사항 해결

박재형 기자 입력 2010-01-27 17:04:23 조회수 0

◀ANC▶
감의 형태와 색깔을 그대로 유지하는
반건시 제조기가 개발돼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END▶

◀VCR▶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감 가운데
절반은 곶감으로 제조됩니다.

떫은 감을 반건시로 만들어 판매하면
연시로 팔 때 보다 2배 이상 농가소득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농가에서 자연건조를 하는 경우에는
건조기간 중에 대기습도가 높아지면
과육이 허물어져 손실을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존의 감압건조기를 사용하는 경우도
곰팡이가 생기거나 색상이 나빠지는 등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습니다.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건조실 내부의 압력을 낮추고
냉동과 가열, 배기를 번갈아 이용하는
자동제습장치를 갖춘 반건시 제조장치가
개발됐습니다.

◀INT▶윤홍선 과장/농촌진흥청
"과육이 변색되거나 흘러내려 상품성이
저하되는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장치를 이용하면
2주 가량 걸리던 반건시 제조기간이
3일 밖에 걸리지 않고,
건조 용량도 기존의 감압 건조기보다
1.4배 증가합니다.

◀INT▶박성길/청도군 매전면
"기계를 두 대 정도 갖추면 1,2억을 금방 소득 올릴 수 있는 여건이 될 것 같다."

설치비도 감압 건조기의 61% 수준으로
농가 부담도 크게 덜어주게 됐습니다.

S/U) "농촌진흥청은 산업체에 기술 이전을 통해
올해 안에 반건시 제조장치를 상용화할 계획
입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박재형 jhpark@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