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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정부,첨복 관련 지역 홀대

이태우 기자 입력 2010-01-27 18:43:23 조회수 0

◀ANC▶
남] 정부가 오늘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계획을
확정했습니다.

그런데 대구시가 바라던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여] 특성화 분야와 예산 배정 등 모든 항목에서
대구의 요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첫소식 이태우 기자가 보도.
◀END▶

◀VCR▶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는 합성신약과 IT기반
첨단의료기기로,

충북 오송단지는 바이오신약과 BT기반
첨단의료기기로 특성화 방향이 결정됐습니다.

합성신약과 바이오 모두 하겠다는
대구의 요구가 전혀 받아 들여지지 않았습니다.

◀INT▶이상길 대구시 첨복추진단장
(대구는 양쪽 모두를 요구했지만
정부로서는 다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모양)

정부가 이 방향으로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나머지는 지자체가 알아서 하라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서로간의 분야를 섞는 융복합이
세계적인 추세인데도 정부는 지자체가
자기 돈으로 추진하라고 못받았습니다.

(S/U)"당초 하나 였던 첨복이 두 개가 되면서
관련 예산이 늘어나야 한다는 것에는
정부도 뜻을 같이 했지만 얼마로 늘릴지,
대구와 오송이 어떻게 분배할 지 결정은
지방선거 이후인 하반기로 미뤘습니다."

첨복 결정이 지난 해 8월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1년 넘게 중요 결정이 미뤄지는 것입니다.

◀INT▶최재원 대경연구원 의료산업팀장
(첨복 결정 이후 1년 넘게 세부사항 결정을
미루는 것은 정부의 의지를 의심하게 되는 것)

정부가 세종시와 관련한 것은 신속하게,
그리고 강한 의지로 밀어 붙이면서도
동남권 신공항이나 첨복 등 대구권 차세대
성장동력에 대한 것에는 미지근한 태도로
일관한다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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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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