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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중부권소식-구미시 감사 무더기적발

도건협 기자 입력 2010-01-25 16:28:28 조회수 0

◀ANC▶
중부지사에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경상북도의 구미시 종합 감사결과
무더기로 지적사항이 나왔습니다.

생산자단체와 기업의 돈으로
해외견학을 갔다가 적발되는 등
20명이 징계 또는 훈계 처분을 받게 됐습니다.
◀END▶


◀VCR▶
구미시 선산출장소의 한 과장은
지난 해 조사료 이용실태를 조사한다며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해외 견학을 다녀왔습니다.

축협과 경북 한우 공동브랜드 업체가
비용을 댔습니다.

과학경제과 소속 6급과 7급 공무원 3명은
대형 건설업체와
포항지역 대학의 연구센터 지원으로
미국과 이탈리아를 다녀왔습니다.

4명이 항공비와 체재비로 받아쓴 돈은
모두 천 100여만 원.

C.G] 직무와 관련해 민간기관에
부담을 주는 행위를 금지한
지방공무원법을 위반했고,

여행경비를 구미시가 아닌
다른 기관이 부담할 경우
적정성에 대해 심사해야 한다는
구미시의 공무국외여행 규정도 위반했다는 게
경상북도 감사관실의 판단입니다.//

◀INT▶ 구미시 관계자
"(견학)가는 건 좋은데 시비로 들여서 하지
왜 업체 껄로 했냐는 말인데, 실제로 시에서도
자기(업체)들이 자꾸 초청해서 가자고 하는데 우리가 시 예산이 없어서 그런 게 아니고..."

지난 해 4월 4천 900만 원을 들여 도입한
종량제 봉투 물류 전산화시스템은
들여올 때 제대로 확인을 하지 않아
지금까지도 정상적으로
운용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구미시 해평면에
산악레포츠공원을 조성하면서는
산지 전용을 할 때 산림청에 내야 하는
대체산림자원 조성비를
절반 밖에 내지 않았다가 적발됐습니다.

◀INT▶ 구미시 관계자
"원래 공공사업은 면제되는 조항이 있는데
그게 조금 잘못된 것 같다. 50% 감면인데
100% 감면인 줄 알고..."

경상북도는
지난 해 11월 말부터 일주일 동안
종합 감사를 벌인 결과 21건을 적발해
시정 또는 주의 조치를 내렸습니다.

또 2억 6천만 원의 예산을 회수하거나 감액하고
공무원 1명은 징계, 19명에게는
훈계 조치를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중부지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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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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