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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소상공인 지원은 쥐꼬리

이태우 기자 입력 2010-01-22 17:06:03 조회수 0

◀ANC▶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를 실제로 느끼는 사람은 적습니다.

서민들을 위한 대책들이 새로 생겨도
모자랄 판인데 있던 예산까지 줄어들고
있는 게 요즘 현실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소상공인 지원입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대출상담에 한참 붐벼야 할 소상공인지원센터가
텅 비다시피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올해 배정된 예산이
단 하루만에 동이나 더 이상
쓸 돈이 없어졌습니다.

◀INT▶구교갑 대구소상공인지원센터장
(소상공인들을 위해서 배정된 정책자금
2천억 원이 1월 7일 당일 모두 소진됐다)

(CG)"정부가 중소기업청을 통해 지난 해 배정한
소상공인지원 자금은 1조 5천억 원, 올해는
1/5인 3천억 원만 배정했고, 그나마 이번에
푼 것은 2천억 원이 고작입니다."

대구에서 지난 해 이 자금을 받은 소상공인은
2천 500명이 넘었지만 올해는 380명 추천에
지금까지 배정된 것은 50명이 조금 넘었습니다.

해마다 자금이 모자라자 대구시가 따로
예산을 마련해 대출 이자의 얼마를 보조해
주고 있는데 이 마저도 올해는 지난 해의
절반인 6억 원으로 줄었습니다.

◀INT▶김상희 대구시 금융지원 담당
(소상공인 정책자금 이자 지원금은 6억 원,
이 정도는 300억 원의 가치, 모자라면 더..)

서민들의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됐던
희망근로도 올해는 지난 해의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S/U)"경기가 회복됐다고는 하지만 서민들의
팍팍한 생활은 별로 나아진 것이 없는데도,
이들을 위한 예산과 정책은 슬그머니
없어지거나 줄어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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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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