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우리 지역에서도 지진 피해로 고통받는
아이티 국민을 돕기 위한 모금 활동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지진으로 다치거나 부모를 잃은
아이티 어린이들의 슬픈 눈망울이
대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했습니다.

경북대학교 총학생회는
도서관과 복지관 등지에 모금함을 설치해
학생들의 적지만 소중한 성금을
모으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선행에 교직원들도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ＩＮＴ▶정중근 총학생회장/경북대학교
"이번 학우들이 보여주는 관심과 모금이 아이티
국민이 다시 일어서는데 필요한 희망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하게 됐다."

대한적십자사는
전국 30억 원 모금을 목표로 성금을 모으는데
대구에서는 천 600만 원, 전국에서 이미
31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대구시내 한 백화점도
아이티 국민 돕기에 나섰습니다.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5천원짜리 상품권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후원을 원할 경우 기부를 받아
직원 성금과 함께 유니세프에 전달합니다.

◀ＩＮＴ▶권희진 전략마케팅팀장/동아백화점
"고객님 정성과 임직원 성금을 모두 유니세프를
통해 아이티 어린이들을 위해서 기탁할 예정이다."

비영리법인 '아름다운 가게'도
대구 매장 4곳에 모금함을 설치하는 등
아이티의 눈물을 닦아 주려는 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